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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흐름을 이해해고 경제위기를 미리 예측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경제는 우리 삶 속에 녹아 있기 있기 때문에 "요이땅"하고 위기가 닥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이 언제 온 지도 모르게 장바니구 물가가 야금야금 오르면서 어느덧 언제 이렇게 올랐어라고 생각한다. 위기도 가랑비처럼 살며시 젖어들기 때문에 신호를 보내도 알아내기 어렵다.
대출의 급격한 확대
모두가 지금 경기가 너무 좋다좋다 할 때 일어난다. 분위기가 너무 좋으면 기업에서 재화를 너도 나도 생산하면 공급과잉이 일어난다. 너도 나도 투자하고 기업들의 주간은 우상향 하고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진다. 예를 들어 태양광 에너지 관련이 그러했다. 또 하나는 대출이 너무 많아질 때이다. 일시적으로 대출이 증가하고 대출 붐이 일어나면 갑자기 어디선가 충격이 일어나서 갚으라고 한다면 어느 누가 당장 갚을 수 있을까? 참고로 이번 초저금리에서 부동산 붐이 일어나면서 우리 주변 누구나 대출받아서 집을 장만했다. 영끌족이라는 이름까지 등장하면서 최대한도까지 끌어다 대출을 받았고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은행이자 갚느라 숨을 헐떡이고 있다.
불확실성의 확대
국제정세에서 갑자기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 일례로 얼마전 전쟁으로 석유가격, 천연가스 가격, 농산물 가격까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우리가 예측지 못한 곳에서 돌발적으로 리스크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주유소 앞에서 긴 한 푼이라도 더 싼 기름을 받기 위해서 줄을 늘어서고 아침부터 자동차에 휘발유를 채우려고 한 적도 있었다. 또한 코로나펜데믹에 더불어 수급이 차질이 생겼고 물건이 없고 너도 나도 사겠다고 줄을 길게 늘어서자 기업은 물건을 빨리 만들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다 이제는 돈을 너무 많이 풀었으니 회수하겠다고 하고 물가가 너무 올랐으니 금리를 올리겠다고 한다. 물가는 어느새 훌쩍 상승했고 금리가 높아지니 당연히 은행에서 대출금리를 높였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를 훌쩍 넘은 대출이자를 갚느라 다시 소비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맨다. 주식도 쪼그라들고 부동산도 침체되어 뒤늦게 뛰어든 사람은 "내가 어차피 살 집이니까"라며 나를 위로한다. 그러나 아주 다행히도 전염병, 전쟁과 같은 불확실성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한다.
장단기 금리 역전
이제는 사람들이 금리에 관심을 갖는다. 연준 보고서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연일 연준에서 비둘기파 발언을 했는지 매파적인 발언을 했는지 사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중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는 말에는 다들 큰일이나 난 거처럼 이야기한다. 채권의 만기는 아주 다양하다. 30년짜리가 있는가 하면 곧 끝나는 단기채권까지 제 각각이다. 예로 10년 동안 적금을 들면 당연히 우리는 복리도 따져가면서 더 높은 금리를 받기를 원하고 당장 1년짜리 더 적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고 불확실한 먼 미래이기 때문에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 장기채권은 변동성이 커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려하기 때문에 금리를 높이 쳐준다. 그런데 10년에 한 번 정도 반대 현상이 벌어지는데 단기채권 금리가 장기보다 높아지는 경우를 장단기 금리역전이라고 한다. 이럴때마다 경제가 나빠졌다고 한다. 다행히도 바로 불황이 오는 것은 아니 1~2년의 기간을 둔다고 하니 이런 지표들을 활용해서 자산을 안전자산, 현물 등으로 비중을 옮겨놓는 것이 좋다